앵커 멘트최근 분당구 서현역 일대 보행로가 크게 개선됐는데요.

야간 조명과 조형물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의 공간이 완성됐습니다.

해당 사업은 성남시가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한 공공공간 디자인 사업인데요.

어떤 모습으로 바뀌었는지 전해드립니다.

기사 멘트해가 떨어진 오후의 서현역 일대입니다.

다른 곳과 달리 이곳에는 여러 조형물이 눈에 띕니다.

메타세쿼이아 옆으로는 성인 키보다 큰 새싹 조형물이 들어섰습니다.

바닥에는 센서 조명등이 등장해 어두운 길목을 밝힙니다.

성남시가 서현역 일대 공공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현장조사와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보행자를 우선한 이른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특히, 간접흡연 등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을 위해 흡연부스도 마련했습니다.

여기에 주변 상업지역과 대비해 어두웠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야간 안전성에 집중했습니다.

메타세쿼이아 길에는 새싹 조형물과 바닥 센서 조명을 설치하고
특화정원도 3곳에 새로 조성했습니다.

또, 공공 와이파이도 설치하는 등 휴식 공간으로의 편의도 제공합니다.

해당 디자인 공사는 지난 7월에 착공해 앞선 19일에 완공됐습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운영할 방침입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2014년부터 공공공간 디자인 개선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