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 제설차량기지 체육시설 기공식 열려
앵커 멘트분당구 주요 도로의 폭설 피해를 예방하는 제설차량기지가 20년만에 자리를 옮겼습니다. 성남시와 HD현대가 손잡고 기존 차량기지에 주민 체육시설 조성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인데요. 오늘 체육시설 조성사업의 첫 삽을 뜨는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사 멘트올해 초 분당구 정자동 제설차량기지 모습입니다. 폭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분당구 주요 도로를 책임지는 차량 등이 머무는 곳입니다. 제설차량 뿐 아니라 염화칼슘 등도 한데 모여 있습니다. 앞서 성남시와 HD현대는 이곳에 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때문에 현재는 텅 빈 공터로 남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자동 체육시설 조성사업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현장음> 신상진 성남시장 "이 공간을 앞으로 우리가 건강과 즐겁고 재밌게 뛰어노는 그런 공간으로 잘 활용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에서도 적극 공간활용 하는 데 노력과 응원, 그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현장음> 조영철 부회장 / HD현대 "성남시와 함께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 중 가장 클 뿐만 아니라 성남시민 여러분의 생활환경을 한층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사업부지는 총 9,659㎡ 규모 축구장 1면과 테니스장 2면을 비롯해 시민 휴식 공간인 휴게공간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체육시설 준공은 내년 3월쯤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성사업은 HD현대가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차량기지 이전과 체육시설 조성 사업비 전액을 부담합니다. 시는 앞으로 체육시설 관리 운영을 맡아 주민 여가 활동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한편, 기존 차량기지는 잡월드 옆 정자동 1번지로 임시 이전한 상태입니다. ABN뉴스 정효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