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예산 3조 9,408억 원 편성
앵커 멘트성남시가 내년도 본예산을 3조 9천억 원 규모로 편성했습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확대와 지역 균형 발전, 그리고 미래 산업 기반 강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기사 멘트성남시의 2026년도 예산안 규모는 3조 9,408억 원. 올해보다 1,110억 원 늘어난 2.9%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번 예산은 시민 체감 복지, 지역균형 발전, 미래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편성됐습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사회복지 분야입니다. 총 1조 4,246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42%를 넘습니다. 전년 대비 5.9% 증가했으며, 독감 예방접종 사업 등 보건·복지 서비스가 확대됩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는 2,273억 원이 배정돼 무려 49% 증가했습니다. 도시재생과 기반시설 확충 등 ‘도시의 미래지도’를 그리는 투자로 평가됩니다. 교육 분야 예산은 794억 원. 초등학생 입학준비금과 친환경 과일 학교급식 지원, 평생교육 인프라 확충 등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가 강화됐습니다. 문화·관광 분야는 2,179억 원으로 8.2% 증가했습니다. 여수동 복합문화시설과 성남박물관 건립 등 문화 인프라 확충과 생활문화 진흥이 함께 추진됩니다. 환경 분야 예산은 2,336억 원. 폐기물·대기질 관리, 녹지 확충, 수질 개선 등 시민 생활환경 개선에 집중했습니다.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는 968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팹리스 반도체, 인공지능(AI) 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투자가 확대됐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11월 20일 개회되는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2월 17일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