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퀴즈 맞추고 '치매 극복 걷기'
앵커 멘트성남시가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수정·중원·분당 지역별로 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했는데요. 현장 보시죠.
기사 멘트음악에 맞춰 체조를 시작합니다. 걷기 전에 간단히 몸을 푸는 겁니다. 출발선에 모여 발을 내딛습니다. 운동장 네 바퀴를 도는 코스, 2km를 걸어야 합니다. 한 바퀴를 돌 때마다 게임도 있습니다. 속담 맞추기부터 덧셈, 뺄셈 등 암산까지 <현장음> "7 빼기 4는? (7 빼기 4, 3.)"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게임이 준비돼 있습니다. 성남시는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수정·중원·분당 지역별로 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강경림 팀장 / 중원구 치매안심센터 "이 행사의 정확한 명칭은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대회입니다. 다 같이 모여서 걷는 걸 통해서 치매를 극복하고 항상 일상생활에서도 치매를 예방하고자 하는 활동입니다." 미션을 수행한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했습니다. 모처럼 걷고 게임도 하며 건강한 습관을 길러봅니다. <인터뷰> 김남주 / 완주자 "치매 예방을 위한 속담 퀴즈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거하고 저기는 가족들에게 쓰는 거라 나무에다 붙였어요. 저요? 저는 건강을 위해서 (걸어요.) 걷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성남시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는 해마다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성남시의 60세 이상 시민 21만 7,916명 중에서 치매 환자는 6.96%인 1만 5,160명입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