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종합대책 '코로나19 대응 중점'
앵커 멘트코로나19 대응에 중점을 둔 설 연휴 종합대책이 추진됩니다. 성남시는 2월 2일까지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하며 보건의료와 교통, 재난재해 등 27개 대책반을 운영합니다. 김태용 기자입니다.
기사 멘트성남시청 4층 코로나19 재택치료 현장지원반입니다. 이곳에서는 확진자에 제공할 재택치료 키트를 준비합니다.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키트를 확진자 자택으로 배송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키트 안에는 의약품과 산소 포화도 측정기, 체온계와 손 소독제 등이 담겨 있습니다. 또 전담 콜센터를 두고 산소포화도 측정기 사용 방법 등 안내사항을 설명합니다. <현장음> 성남시청 코로나19 재택치료 현장지원반 "여보세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여기는 성남시 재택치료센터에요. 사모님의 검사 결과에 따라 선생님은 재택치료를 하실 건지 아니면 생활치료센터로 가실 건지 결정하셔야 하는 상황이시잖아요." 현장지원반 활동은 설 연휴에도 멈추지 않습니다. 성남시가 세운 설 연휴 종합대책은 이처럼 코로나19 대응에 중점적으로 맞춰졌습니다. 시는 1월 말부터 2월 2일까지 코로나19 상황 대응과 보건의료, 교통 등 27개 대책반을 운영합니다. <인터뷰> 이미정 팀장 / 성남시 자치행정팀 "설 연휴 기간 동안, 전 직원의 20%인 600여 명이 비상 근무에 들어갑니다. 방역, 안전, 교통, 나눔, 물가,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로 해서…." 코로나19 상황 대책반은 감염병 확산 방지에 주력합니다. 자가 격리자와 해외 입국자에 전담 공무원을 매칭해 자가진단 앱 입력내용을 확인하고, 매일 유선 통화로 건강 상태를 살핍니다. 재택치료자에도 당당 공무원을 지정하고 생활수칙과 건강모니터링 앱 사용방법을 안내토록 합니다. 야탑동 성남종합버스터미널과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집중 방역 활동이 이뤄지며,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위생 점검도 수시로 이뤄집니다. 설 연휴기간 8곳의 선별진료소와 검사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됩니다. 선별진료소는 각 보건소에, 임시 선별검사소는 수정구보건소 광장과 성남종합운동장, 탄천종합운동장과 야탑역 광장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합니다. 연휴 기간에는 코로나19 백신도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접속해 사전 예약하면 되고, 잔여 백신이 있는 의료기관을 조회하면 당일 예약 접종도 받을 수 있습니다. 성남시는 설 연휴 기간 방역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BN뉴스 김태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