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게임 콘텐츠, 다양한 목소리 쏟아져
앵커 멘트문화와 게임 콘텐츠 분야 새해인사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문화 분야에서는 시설 확충을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가장 많았고, 게임 콘텐츠 분야에서는 기업과 게임사 건물 규제 완화를 통한 편의시설 확대 필요 등의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이율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멘트성남시 조사 결과 시 인구 중 절반 가까이는 성남이 아닌 서울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른바 타 지역으로 빠지는 문화 수요 유출이 많은 건데 전문 공연시설과 본도심 문화기반시설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1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시민과의 새해인사회에서는 이처럼 부족한 문화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가장 많았습니다. 청년예술창작소와 같은 기존의 문화 시설을 확대해달라는 의견부터 문화해설사들이 상주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마을박물관을 등 신규 시설을 지어달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현장음> 시민 "지난 농경 사회를 보여줄 수 있게 마을 박물관을 만들어서 전시나 체험학습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은수미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에 공감하며 시내 유휴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음> 은수미 시장 "은행동에 주차장으로 된 건물이 있습니다. 1, 2층 공실 전체를 예술 창작소 형식으로 확대해보겠습니다."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 등 전국 최대 규모의 게임생태계를 구상 중인 성남시에 대한 과제도 제시됐습니다. e스포츠 꿈나무를 위한 학원 스포츠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목소리에 이어 판교 게임 콘텐츠 거리 내 규제 완화를 통한 편의시설 확대 필요 등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현장음> 시민 "주요 게임사 본사 사옥에 1층 공간의 활용과 관련해서 필요한 규제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면 이를 적극 검토해주시길…." 은 시장은 게임 특구 지정 등을 통해 성남을 게임 콘텐츠의 메카로 만들겠단 포부를 밝히는 동시에 게임 과몰입 방지를 위한 게임힐링센터 활용 등의 방안을 덧붙였습니다. ABN뉴스 이율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