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이자 복지, '장애인체육'
앵커 멘트차별과 편견이 없는 스포츠. 체육을 즐기고 사랑하는 데 장애는 어떤 걸림돌도 될 수 없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장애인 생활체육인들인데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대회를 치렀다고 합니다. 그 현장을 박석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멘트넓은 체육관에 경쾌한 색소폰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연주에 이어 태권도 체조 시범단의 멋진 공연도 이어집니다. 5일 열린 제3회 성남시장배 장애인체육대회 현장입니다. 지난 11월 성남시장애인체육회가 독립한 이후 처음 치러지는 대회입니다. <현장음> 김정민 상임부회장 /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승부에 연연하지 마시고 오늘 하루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자리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선수위원으로 활동 중인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위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유 위원은 장애인체육인들의 열정이 내년 3월에 열릴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유승민 선수위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스포츠는 어떠한 편견이나 차별도 없어서, 정말 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도 가지고 생활이 윤택해지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평소 장애인체육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오게 됐는데, 여러분의 열정을 보니 너무나 감사드리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태권도 격파와 농구 이벤트 경기도 열렸습니다. <인터뷰> 정명섭 / 대회 참가자 "날씨도 쌀쌀하지만 그래도 장애인들이 모여서 같이 운동도 하고 참 기분이 좋습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모르는 장애인도 나와서 만나고 서로 인사도 하고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이날 대회에는 선수단 500여 명과 선수 가족 등 총 9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ABN 뉴스 박석호입니다.

